[No.194]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80410)

[No.194]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80410)
2018-04-10 project109

1. 정부, 해양진흥공사 통해 해운사 ‘신용등급’ 매긴다


정부가 해운사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오는 7월 출범하는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자체 신용평가를 벌인다. 해운업 불황으로 대부분 선사들이 민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배려 차원이다.

6일 해수부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가 곧 나올 예정이다. 해운사들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 최종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기존 정부가 국내 선사의 선박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24억달러의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과 별도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7월 출범하는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해운사들의 신조 발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설립 자본금은 3조1000억원 규모이다. 관련 법상 자본금의 4배까지 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만큼 총 운영자금 규모는 최대 12조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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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TX조선해양, ‘노사확약서’ 극적 합의


STX조선해양 노사가 10일 ‘생산직 인건비 75% 축소’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노사확약서와 자구안을 마련하게 됐다. 산업은행이 회사의 자구안을 승인하면 우려했던 법정관리를 모면하면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STX조선해양 노사 양측은 생산직 인건비 75% 축소, 연간 고정비 150억원 추가 감축 요구와 인적 구조조정에 동의하는 노조 확약서 제출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노사 양측 모두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는 같다는 것이 STX조선해양 다수 관계자의 증언이다. 그도 그럴 것이 STX조선해양은은 경영난으로 채권단 관리를 받다가 2016년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작년 7월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바 있다.

어렵게 살린 회사를 다시 법정관리의 늪에 빠트릴 수 없다는 것이 노사 양측이 마라톤협상을 진행하며 손을 잡은 이유다. 법정괸리로 이어질 경우 ▲RG 발급 중단 ▲수주 취소 ▲신규 수주 악영향으로 이어지며 결국 청산절차를 밟아 해고절차로 이어지는 수순은 뻔하다. 하지만 변수는 정부와 산은이다. 이날 노사가 자구계획 이행방안 중 인건비 부분에 대하여 상호 합의했지만 정부가 정한 시한을 넘겨서 최종 합의가 도출된다 하더라도 노사확약서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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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중 무역전쟁, 원자재 시장 판도 바꾼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양국 경제를 넘어서 세계 원자재·관련 상품시장의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럽 곡물 수입업체들은 중국이라는 최대 시장을 잃은 미국산 대두 선점에 나섰고, 중동은 아시아 국가들의 외면을 받을 미국산 석유화학제품을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6일 45만8000톤에 달하는 미국산 대두를 공개할 수 없는 수입처에 대량 매각했다고 밝혔다.트레이더와 곡물 애널리스트들은 네덜란드와 독일과 같은 유럽연합(EU) 곡물가공업체들이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만약 미국산 대두가 EU로 향한 것이 확인된다면 이는 지난 15년간 미국과 유럽 사이에 진행된 일회성 거래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USDA는 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대두 가격은 중국산 수입품에 1000억 달러의 추가 관세를 고려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하락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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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확실한 ‘선박 환경규제’…정유업계 대안은?


2020년 선박연료유 규제 시행을 둘러싸고 정유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함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 시행과 관련해 정유·해운업계간 구체적 대비 상황이 명확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규제불이행의 수준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의 대안적 역할, 황저감장치 장착 선박의 규모 등에 대한 정보의 부족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는 2020년 규제 시행을 앞두고 신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선박연료유 생산규모, 수요처 확보 등을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선박에는 벙커C유를 연료로 써와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하거나 저유황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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