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00]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80521)

[No.200] STL Global Weekly Market Report (180521)
2018-05-21 admin2

1. 정부,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대형선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 연료를 액화천연가스 (LNG)로 전환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외항선(20만t급)이 오는 8월까지 발주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LNG 추진선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 관계 장관 회의’에서는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2016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전 해역에서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기준을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항만도시의 경우 대형선박에서 황산화물 함량이 높은 벙커C유를 대량으로 사용함에 따라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선박 연료를 LNG로 전환하면 기존 연료보다 미세먼지 발생량을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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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머스크 탱커스, 미국의 이란 제재 이후 대(對)이란 해운업 중단할 것


덴마크 선박 회사인 머스크 탱커스(Maersk Tankers)는 지난 17일, “핵 협정을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으로 인해 이란 내 사업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고 밝혔다.

 

머스크 탱커스는 AFP에 “재개된 미국 제재 개정 요구에 따라 5월 8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은 이행하겠지만, 이후 11월 4일까지 사업 활동을 줄여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제한적으로 이란 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화물을 운송해왔다” 고 말했지만, 정확한 활동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덴마크의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의 전 자회사인 머스크 탱커스는 지난 2017년 10월 A.P. 몰러 홀딩(A.P. Moller Holding)의 자회사인 APMH 인베스트(APMH Invest)에 1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647억 원)에 매각됐다.

 

이란과 독일, 중국,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행정부 시절의 미국, 프랑스, 영국 및 러시아 간에 2015년 7월 체결된 이란 핵 협정은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를 일부 폐지하는 대가로 핵 프로그램 동결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미국은 5월 초 “핵 협정에서 탈퇴한 뒤 이란에 제재를 다시 가하겠다” 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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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LCC 운임 최악인데 발주 계속 늘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바닥을 찍으면서 발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5월 둘째 주까지 평균 VLCC운임은 5,698달러로 2016년 평균 41,488달러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둘째 주 평균 일일 운임은 1,357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2,708달러나 떨어지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일당수익인 17,794달러와 비교해도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준이다. 1990년 이래 연 평균 일당수익이 15,000달러 이하로 내려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운임시장은 대폭적인 수급조정을 통한 균형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 사상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현재 VLCC 운임 하락세는 발주 증가로 수급이 악화되면서다. 클락슨(Clarkson) 자료를 보면 올해 VLCC 발주는 총 20척으로 올해 총 해체 척수인 19척을 오히려 능가하고 있다. 발주량과 해체량의 집계를 시황의 하락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로 확장할 경우 총 발주량은 35척, 해체량은 22척이다. 발주량이 해체량을 13척이나 웃돌고 있다.  선대해체를 통한 공급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오히려 발주가 증가해 단기전망 뿐만 아니라 장기전망까지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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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에 유가상승까지… 수익성 악화 우려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해운업계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지원으로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운임 하락에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유 비용 상승이 선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사들은 주로 벙커C를 이용하는데, 이번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벙커C유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해운업계는 매출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인 만큼, 연료유 부담이 커지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수급 개선 기대감이 낮은 상태에서 유가까지 오르고 있어 걱정이라는 반응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의 초대형선박 공급이 과잉되면서 운임이 하락한 상황에서 유가까지 상승했다”며 “지금으로서는 업황이 개선될 기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걱정거리다. 이날 기준으로 해운 운임 대표 지수인 상하이너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778,83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1.95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5월 둘째주 SCFI는 865.0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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